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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완차이 사천 레스토랑] Sichuan Lab - 마라 닭도리탕(?)같은 핫팟슬기로운 홍콩생활/홍콩 맛집 2020. 6. 15. 22:26
완차이역 A3번 출구 근처 L호텔?에 위치한 사천음식점인 Sichuan Lab. 50년 경력의 Kenny Chan이라는 베테랑쉐프가 운영하는 식당이라고 하는데, 전통적인 사천 음식 뿐 아니라 새로운 스타일의(퓨전식) 사천 음식을 제공한다. 사천 음식과 함께 딤섬, 핫팟, 그리고 식당 스페샬 디쉬 등이 제공된다고 한다. 호텔이라고 하기는 좀 민망한 건물의 1층에 위치한 식당인데, 사천음식점 치고는 모던하고 고급진 분위기로 인테리어를 한 식당이다.
- 주소 : G/F, Lodgewood by L'hotel Wanchai, 28 Tai Wo Street, Wanchai
- 영업시간 : 12:00 ~ 23:00
- 추천메뉴 : Poached Mandarine Fish SLices in Chili Broth(HK$288), Steamed Shrimp Juice Pork Dumplings Stuffed with Amaebi
- 재방문의사 : 가끔?
- 개인평점 : ★★★
런치세트는 A-C세트가 있고 메인코스를 하나 고를 수 있다. 여럿이 방문한다면 A~C를 고른 후 메인을 각각 쉐어하는 것도 다양한 음식을 접해볼 수 있는 방법이다.
런치 세트 외에도 단품메뉴를 주문할 수도 있다. 다만 런치세트의 가성비에 비하면 가격은 좀 더 비싸지만 대신 양은 많아진다(당연한 소린가..) 이번 방문 때는 사천 음식의 핵심인 핫팟이다.
핫팟 외에 가볍게 요기를 할 스타터로 딤섬(샤오롱바오)를 골랐으며, 핫팟과 곁들일 볶음밥 또한 같이 주문했다.
샤오롱바오. 특이점은 스포이드에 간장을 담아주는 것이다.
치킨 핫팟. 처음 핫팟 뚜껑을 열었을 때의 그 느낌은!! 근데 사실 맛은 마라가 들어간 닭도리탕(이라기보단 찌개)이다. 한국음식 느낌(?). 맵기도 별로 맵진 않으나, 계속 끓이다보면 점점 매워진다. 별미라고 하긴 뭐한데, 타지에 지내는 한국사람들에게는 매력어필이 가능할 맛이다.
볶음밥은 짜지 않고 살짝 매운 수준의 느낌. 맛있긴 한데, 시그니처 수준은 아니다.
음식에는 별도의 서비스차지 10%가 계산서에 별도 청구되고, 저녁에 와인 등을 챙겨갈 경우 코키지 피는 병당 250불. 배달도 되는 것 같던데 배달보다는 와서 먹는게 나은 듯 하다.
결제는 현금, 비자/마스터 카드를 받는다. 다만 알리페이, 위챗페이는 안되는 듯 했다.
단품 메뉴들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가격을 생각한다면 점심에는 가볍게 런치세트를 즐기러 오는 것이 더 나아보이는 그런 식당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좀 더 자극적인 Qi House가 조금 더 선호지역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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