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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소호 프렌치 레스토랑] La Vache! - 파리지앵 스테이크 하우스
    슬기로운 홍콩생활/홍콩 맛집 2020. 6. 15. 19:02

    클래식한 분위기 속에서 전통 파리지앵 스타일 등심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는 곳! La Vache! (La vache! 불어로 암소라는 뜻이다)

    물론 이 곳에서는 프랑스산 소고기가 아닌 USDA(미국 농무성)의 프라임 립아이가 제공되긴 한다.


    La Vache! 정문 (사진 출처 : Openprice)


    주소 : G/F, 48 Peel Street, Soho, Central

    영업시간 : 12:00~14:30, 18:00~22:45

    추천메뉴 : 메뉴 단일화(굽기만 선택 가능)

    재방문의사 : 필히 희망

    개인평점 : ★★★★☆


    소호 거리에 위치하여 있기에, 지하철 및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이동하는게 용이하다. 여름 낮시간에 도보로 이동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언덕에 위치하기 때문. 다만, 식당 위치는 소호 거리 골목 구석에 위치하여 쉽게 찾긴 어렵지만, 나름 특색있게 꾸며나서 구글맵만 잘 작동해주면 그럭저럭 찾아올 수 있다.

     

    실내 내부. 외부 창도 없고 어두운 조명 때문인지,

    외부와 격리된 느낌을 준다

    이곳의 특징은 메뉴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하나의 코스 메뉴만 있기 때문인데, 우리가 선택 가능한 것은 고기의 굽기 뿐이다.

    **음료 관련은 별도 주문 필요(물, 탄산음료, 주류 등)

    인원수, 그리고 굽기 정도를 테이블에 표시해준다. 2-MR

    (출처 : Openrice)



    고기 굽기는 레어, 미디움, 웰던, 그리고 미디움웰던과 미디움레어 총 5가지 선택이가능하다. 굽기 정도만 고르면 주문이 완료된다.

    이후 식전빵 유기농 샐러드고기&감자튀김 디저트 순으로 서빙된다.

     

    식전빵과 유기농 샐러드. 둘다 퀄리티 좋음.

    단, 식전빵을 너무 많이 먹어 배를 채우는 우를 범하지 말자.

    식전빵은 특별한 건 없고, 무료로 추가 오더 가능하다. 다만, 빵이 맛있다고 너무 열심히 먹으면 메인요리 먹을 때 배가 부를 수도 있다.

    샐러드는 Soso, 다만 신선한 편이다.

     

    미디움 웰던의 립아이 + 무한 리필 감자튀김

    이 후 메인 코스인 립아이(2인분)과 감자튀김의 등장. 립아이는 은색 플레이트에 먹기 좋은 사이즈로 썰려서 서빙되어 나온다. 고기가 식지 않게 하기 위해 플레이트 밑에 양초가 고기를 적절히 가열시켜준다.


    우리가 주문했던 고기 굽기 정도는 미디움웰던(MW). 홍콩에서는 미디움으로 구워달라 할 경우, 핏덩이를 가져다주는 경우가 많기에 늘 미디움웰던을 선호하는 편인데, 이 가게에서는 미디움으로 주문해도 적당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감자튀김은 무한리필이 가능한게 특징이다. 다른 가게의 감자튀김보다 짭쪼름함이 더 강하여, 싱겁게 먹는 이들에게는 조금 짜다고 느껴질 수 있다. 감자튀김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는 여기 감자튀김의 짭쪼름한 맛이 좋아서 몇번씩 추가 리필을 하여 먹었다. 하지만, 뒤에 케잌이라는 디저트도 기다리고 있기에, 무리한 과욕은 금물이다.

    그리고 코스의 마무리 케잌. 커피는 별도 주문이 되지 않으므로, 커피를 원한다면 별도로 시켜야 한다. 한 잔에 48홍딸. 착한 듯 안착한 가격이긴 하나 결론적으로는 커피랑 먹는게 더 케잌 맛을 살려주기에 커피를 곁들이는 것을 추천한다.



    그외..

    직원들 서비스 또한 홍콩에서 보기 드물게도 매우 좋고 친절했고 말이다. 영어도 잘 통한다. 결제는 카드로 계산 가능하고, 부가세는 별도 추가된다. 게다가 메뉴 서빙도 빨리빨리 되니, 성미급한 한국인에게 안성맞춤. 분위기 괜찮고, 메뉴 고민 필요 없고, 양호한 고기 퀄리티와 무한리필 감자튀김 및 직원 친절도 등을 생각하면, 인당 350불 수준로 칼질이 가능한, 손님 모시고 가기도 좋은 식당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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