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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침사추이 터키음식점] Turkeyano - 조그마한 터키(+인도) 전통음식점슬기로운 홍콩생활/홍콩 맛집 2020. 7. 6. 22:19
침사추이의 Novotel 뒷편에 자리잡고 있는 터키 음식점 Turkeyano. 터키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인 Kebab을 비롯하여 다진 고기로 만든 꼬치인 Kofte, 그리고 피자, 샐러드 등을 제공하는 전통 터키 음식점이다.
- 주소 : G/F, Mau Lam Commercial Building, 16-18 Mau LAm Street, Jordan
- 영업시간 : 11:00 ~ 23:00
- 추천메뉴 : Doner Kebab(HK$108), Chicken Zahter 10"(HK$118)
- 재방문의사 : 훌륭한 맛에 비해 부담스런 실내 인테리어... 포장 주문은 괜찮을 듯
- 개인평점(5개 만점) : ★★☆
레스토랑을 들어가보면 여느 터키/인도 음식점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인테리어 느낌을 풍긴다.
다만, 중앙에 Bar가 있어서, 늦은 시간에는 아마 이쪽 지방 출신 분들이 술한잔 걸치면서 즐기지 않을까 싶다.
이 레스토랑의 특이한 점은 인도 음식점과 터키 음식점을 병행하는 것으로 보였던 점이다. 추측컨데 온라인 상에는 아마 2가지 식당으로(터키음식점 & 인도 음식점 각각) 올려놓은 것 같다. 우리는 Eatigo라는 앱을 이용하여 50% 할인을 적용한 '터키 음식점' 예약을 했던 것인데, "어느 레스토랑 & 앱으로 예약한 것이냐"라는 당황스러운 질문을 몇차례 하고나서는 터키 음식점용(?) 메뉴를 제공해줬다. 나중에 다른 홍콩 로컬 손님들이 오고, 그들에게 인도음식 메뉴도 같이 제공해주는걸 보고 나서야 대충 상황이 이해가 갔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터키음식의 가장 기초 중 기초인 Adana Lamb Kebab(HK$108), 그리고 피자가 추천메뉴인듯 보여서 Chicken Zahter Pizza10"(HK$118)을 주문하였다. 피자는 10인치 또는 14인치 선택이 가능한데(HK$20 차이) 나중에 주문해서 먹어보니 10인치짜리 시키길 잘했더라.
먼저 주문이 나온 것은 케밥. 케밥 또한 둘둘 말은 도너 케밥으로 줄지, 아니면 도우와 속재료 등을 따로 싸서 먹을 수 있게 준비해줄지 물어보는데, 우리는 터키쪽 현지인분들 클라스에는 도달하지 못했기에, 익숙한 도너 케밥으로 요청했다.
첫 입을 먹었을 때는 양고기 비린내가 조금 나는 듯 보였으나, 이후에는 거의 나지 않았고, 같이 갔던 일행은 고기 비린내를 민감해함에 불구하고, 양고기 비린내가 거의 나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종종 챙겨먹던 침사추이의 케밥집 케밥보다는 크기는 작음에도 덜 자극적인? 맛이라 담백하게 먹기 좋았다. 자극적인 맛을 원하는 사람들은 같이 서빙되어 나오는 소스를 추가해서 먹어도 좋지 않을까 싶다.그 다음 메뉴는 피자. 약간은 성의없어보이기도 하고 뭔가 집피자? 느낌으로 나온 피자였다. 피자는 담백함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입맛에 딱 맞을 피자였다. 보기보다 맛이 있었던? 피자였다. Mother of Pizza(코즈웨이베이 식당) 의 자극적인 맛과는 전혀 딴 판이었다. 양도 14인치 시켰으면 큰일날뻔 한 정도, 10인치 사이즈가 딱 맞더라... 그마저도 앞서 먹은 케밥 덕분인지, 3조각은 결국 포장하여 챙겨오게 되었다.
요약
초반 입장할 때 비쥬얼이 너무 강렬했던지라, 분위기에 위축되어 생각만큼 음식을 맛있게 먹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식들은 기대 이상의 맛을 선사해주었다. 따라서, 음식만 생각한다면 터키풍의 음식을 즐기러 오기 좋을 것 같다. 다음 번엔 피자가 아닌 좀 더 터키 냄새가 나는 음식들?을 시키면 어떨까 생각이 드는???
다만, 초반의 그 이미지 때문이었을까? 다음 번에 또 방문한다면 차라리 포장을 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가성비 또한, 50% 할인을 받아서 200불 언더로 음료까지 지불해서 매우 좋았기에..... 높은 할인율을 활용한 식당 방문(또는 Take away)는 어떨까 싶다.'슬기로운 홍콩생활 > 홍콩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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